김종국, 미국서 다이아 귀걸이 찬 추성훈에 경악 “LA 강도 총 들고 다녀” (채널 추성훈)

가수 김종국이 LA에서 값비싼 장신구를 착용한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에 경악했다.

5월 27일 채널 '추성훈'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킹받는 아조씨들의 미국 LA 타코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LA에서 만난 추성훈과 김종국의 모습이 담겼다. 추성훈은 직접 차를 운전해 김종국을 픽업했는데, 추성훈을 만나자마자 김종국은 "형 시계 뭐냐"며 척 보기에도 값비싸 보이는 명품 시계를 지적했다.

추성훈이 "LA잖아. 이게 LA야"라며 멋부리기 위해 꺼내 찬 시계임을 드러내자 김종국은 "이 형 진짜 모르네. 스태프분들 지금 모르시는구나. LA 상황을. 내가 안 그래도 그때 체육관에서 이 형에게 이 얘길 못 해 걱정했다. 따로 연락을 드려야 하나. LA는 화려한 거 하면 큰일난다"고 잔소리 했다.

추성훈이 대수롭지 않게 "큰일나면 네가 지켜주면 되지"라고 하자 김종국은 "싸움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다. LA는. 여기 다 총 들고 다녀서. 형이 아무리 싸움 잘해도 총알은 못 피한다. 진짜 큰일 난다. 농담 아니다. 내가 아는 지인 2명 강도 당했다. 최근에. 안전한 동네 말고 (그런 데에서). 이따가 스태프들에게 (시계 풀어줘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시계 뺏길 위기를 장난스레 웃으며 거부했다. 이에 김종국은 "장난인 줄 아나 보다. 귀걸이도 지금 너무 반짝거린다"며 급기야 "형하고 같이 안 가겠다"고 선언했다. 김종국은 "나 보라. 가방 보라"며 비싸 보이는 장신구는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 자신을 어필했다.

한편 추성훈이 평소 차고 다니는 다이아 귀걸이는 각각 8캐럿과 5캐럿으로 알려졌다. 앞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추성훈은 8캐럿 다이아 귀걸이의 경우 "8천만 원 정도 한다"고 가격을 밝힌 바 있다.

서유나 기자 ©포토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