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60억 상금 걸고 진짜 ‘오징어 게임’ 개최
시애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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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7 03:01
© 경향신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홈페이지 캡처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약 60억 원의 상금을 걸고 ‘오징어 게임’ 리얼리티 쇼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456만 달러(약 58억 8천만 원) 상금을 걸고 456명의 참가자가 경쟁하는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쇼에선 줄다리기 등 원작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했던 각종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영어 사용 가능자는 누구나 전용 홈페이지(squidgamecasting.com)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원작처럼 인명 사고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넷플릭스는 “대회 참가자들이 다치는 일은 없다. 참가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 쇼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브랜던 리그 넷플릭스 수석 부사장은 이날 SNS에서 “황동혁 감독이 만든 ‘오징어 게임’의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인 이미지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며 “우리는 이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56명의 실제 경쟁자들이 대회에 참가한다”며 “원작의 팬들도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작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각자의 사연이 있는 참가자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스포츠경향 김정연 온라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