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 김병만의 어머니가 부안 갯벌서 조개를 채취하다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로 숨졌다
시애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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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01:39
© 제공: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병만이 3일 모친상을 당했다.
방송인 김병만(47)의 어머니가 전북 부안 앞바다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하다가 밀물에 고립되는 사고로 숨졌다.
3일 부안 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북 변산면 하섬 좌측 바위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방문객 3명이 밀물에 고립됐고, 70대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해경은 바위에 고립돼 있던 2명을 우선 구조한 뒤,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A씨를 구조했다. 이들은 A씨를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조사 결과 A씨 등 3명은 이날 오전 8시쯤 하섬 일대를 찾아 조개를 채취하던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A씨는 김병만의 어머니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SM C&C는 갑작스런 김병만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김병만씨 등 가족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만큼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병만 모친의 빈소는 전라북도 익산시 동이리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서은혜 프리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