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이정재, 배우 아닌 감독으로 칸 진출한다
시애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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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02:24
© 제공: 세계일보 AP뉴시스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른 배우 이정재가 이제는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자신의 작품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14일(현지시간) 진행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 발표에서 이정재의 연출 데뷔작 ‘헌트’가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표적’, ‘오피스’, ‘부산행’, ‘불한당: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공작’, ‘악인전’ 등도 이 부문에서 상영된 바 있다.
‘헌트’는 이정재가 연출 및 각본, 주연을 맡아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영화다.
이 영화는 이정재와 함께 정우성이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다.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하고 메가박스(주)중앙플러스엠이 배급을 맡았다.
이로써 영화계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은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0여 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