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끝 6년만 복귀 “행복+감사, 멀미로 힘든 싸움”‘우리들의 블루스’
©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끝 6년만 복귀 “행복+감사, 멀미로 힘든 싸움”‘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이 비인두암 완치 후 6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4월 7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인두암 완치 후 활동을 재개한 김우빈은 2016년 9월 종영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우빈은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게 돼서 떨린다. 이전에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로 인사를 드리기는 했는데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순정파 선장 박정준으로 분한다. 캐릭터에 대해 김우빈은 “정준이의 환경과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려는데 가장 중점을 뒀던 것 같다. 작가님이 써주신 글을 토대로 정준의 감정을 따라가는데 집중했고, 정준이의 환경을 이해하고 싶어서 제주도에 먼저 내려가서 선장님을 만나 뵙기도 하고 해녀분들의 출퇴근도 따라가보고 생선 가게에서 생선 손질도 배우고 글을 이해하는데 노력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김우빈은 배 멀미로 고생한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우빈은 “미리 멀미약을 먹고 했는데도 힘들더라.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바다 끝을 보면서 호흡만 했다. 잠깐 방심하면 훅 올라왔다”라며 “바다를 보면서 호흡을 하다 보니까 명상하듯이 뭔가 평온해지면서 마음도 좋아지고 멀미도 가시더라. 그런 순간들이 잘 경험해 볼 수 없는데 몇 번 느껴서 그때가 기억이 많이 난다. 힘든 싸움이었다”라고 말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제주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을 취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4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