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혜리, 김장 140포기→수육·감자탕도 한 솥..손 큰 가족 일손 돕고 녹초
혜리가 김장 100포기 일손을 도왔다.
지난 10일 가수 겸 배우 혜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혜리네 김장하는 날!! 시골 집밥 스케일 보실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혜리는 영상에서 이모 집에 김장을 하기 위해 왔다면서 시골 풍경을 영상에 담았다. 그는 "초겨울 하면 생각나는 게 김장이지 않냐. 큰이모가 엄마, 이모, 삼촌이랑 김장을 하는데 그 현장에 따라왔다. 이틀 동안 김장을 하는데 오늘은 배추를 절이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김장은 내일 한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김치로 된 음식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사명감을 갖고 하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혜리는 곧 첫밭에 쌓인 엄청난 양의 배추들을 보고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럼에도 그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며 "중간에 김치 담글 때 고기해서 먹지 않을까요? 사실 그거 먹으러 왔어"라고 기대했다.
먼저 혜리는 파를 손질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가족들이 채소를 손질하는 것을 보며 혜리는 "생각보다 많네? 나는 양념 뭍히는 거 생각하고 온 건데"라며 조카와 놀아줬다. 그는 사촌 언니에게 "배추가 얼마 없다고 그랬거든? 샀대 아침에"라는가 하면 "알타리가 두 단밖에 없다고 했는데 쌓여있어"라고 2차 김장인데도 할일이 많은 사실에 투덜거렸다.
혜리는 배추를 수레로 옮기기만 했는데도 지쳐버렸다. 그리곤 삼촌이 구워준 삼겹살을 먹으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더해 큰이모가 본인이 온다고 감자탕을 한 솥을 끓였다면서 감탄했다. 배추 절이기를 끝내고 혜리는 140포기 정도 된다는 가족들의 말에 "70포기로 듣고 왔는데 어느새 100포기가 넘어버렸다"라며 "내일 더 힘들다는데 이렇게 DAY1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날이 되었다. 혜리는 김장을 시작하기 전 수육을 먹을 생각에 설레했다. 고기 역시 김장 규모에 걸맞게 여러 덩어리를 삶는 것을 보며 혜리는 "혜리 집 특징=손이 큼"이라는 자막을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김장을 도우며 혜리는 "진심인데? 체험인 줄 알았어요?"라며 김장에 진심으로 임했다. 하지만 김장 중간 점심을 먹으며 "너무 힘들다. 왜 이렇게 힘들지"라며 물만 들이켰다.
혜리는 쉬는 시간 조카들과 친구처럼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게임에서 혜리가 이겼음에도 조카들은 이기는 사람이 치우는 거라고 룰을 바꾸는가 하면 "어쩔티비"를 남발하며 혜리를 약올렸다.
김장 일손을 마저 도운 후 혜리는 "부모님께서 김장하시러 간다고 할 때 한 번 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다. 막상 와보니까 더 소중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