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제네거, 가정부와 불륜→혼외자…별거 10년만에 이혼 종지부
SeattleJoa
0
1162
2021.12.29 09:52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마리아 슈라이버가 이혼했다.
페이지식스 등의 미국 연예매체는 28일(현지시간)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마리아 슈라이버가 별거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혼은 이달 초 민간 판사에 의해 중재됐다. 그러나 LA 고등법원에서는 현직 판사가 사건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기에 이날 정식적으로 이혼 절차가 진행됐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지난 2011년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가정부와 불륜을 저지르고 아이까지 가졌다는 사실을 안 뒤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무려 15년간 가정부가 낳은 아들 조셉의 정체를 숨겨왔던 것. 하지만 재산 분배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일어나며 이혼 소송은 10년간 이어져왔다. 두 사람은 4억 달러(한화 약 4752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갖고 있었고, 재산 분할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마리아 슈라이버는 1977년 테니스 경기에서 만나 1986년 결혼, 슬하에 네명의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