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시린 허리·목·무릎 관절, 완화하려면?

겨울이면 시린 허리·목·무릎 관절, 완화하려면?

시애틀조아 0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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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시린 허리·목·무릎 관절, 완화하려면?  © 제공: 헬스조선

겨울이면 관절통이 평소보다 더 심해진다. 말 그대로 뼈에 사무칠 정도다. 옷을 겹겹이 입고, 평소 적절한 신체 활동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추운 날씨로 대기압이 떨어지면 우리 몸에 가해지는 공기압이 감소해 근육, 건, 인대, 관절, 연부조직이 붓는다. 이 때문에 신경이 자극돼 통증이 평소보다 강해진다. 게다가 체온을 뺏기지 않으려고 혈관이 수축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유연성이 줄어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 생기곤 한다. 부상 위험도 커진다. 모든 관절에서 일어나는 변화로, 손가락, 발가락 등 말단부 관절은 물론, 허리·목·무릎 관절도 뻣뻣해진다.

관절통을 줄이려면 ▲체온을 유지하고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해야 한다. 겨울철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이다. 외출할 땐 내복을 입어 관절 부위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두꺼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단 얇은 옷은 여러 벌 걸쳐 입는 게 좋다. 무릎 등 보호대를 찰 수 있는 부위가 아프다면 일시적으로 착용해 관절의 안정성과 온도를 높여줄 수 있다. 실내로 들어가선 아픈 관절 부위를 온찜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적당한 신체 활동으로 관절 주변 근력을 강화해주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관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영, 아쿠아로빅, 요가 등을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하면 된다. 집 밖을 나서기 힘들다면 실내에서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제자리 걷기를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관절에 큰 통증이 없다면 파워 워킹을 할 때처럼 무릎을 높게 들고 팔을 흔들어 강도 높은 제자리 걷기가 권고된다. 관절염 환자거나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거나 고령이라면 보조기나 문고리 등을 잡고 한 다리로 서기 자세를 잠시 유지하듯이 제자리 걷기를 하면 안전하게 신체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 3회 30분 이상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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