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1주기 시애틀 행사 ‘기억문학제’ 열린다
시애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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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 05:50

[출처 ⓒSeattleN]
13일 오후 5시 30분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서 개최돼
시애틀 늘푸른연대 문학과 음악으로 추모 행사
올해로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시애틀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참사의 진실을 되새기기 위한 ‘기억문학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13일(일) 오후 5시 30분 페더럴웨이 한인회관(33301 1st Way South #C115, Federal Way WA 98003)에서 펼쳐진다.
시애틀 늘푸른연대(이사장 류성현)와 늘푸른문학회(회장 김민정)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학과 음악을 통해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노란 리본에 메시지를 적는 추모 활동을 시작으로, 백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세월호 관련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지역 예술인들의 시 낭송과 사물북 추임새, 오카리나 및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주최 측은 “우리가 함께 기억할 때,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세월호 참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이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사 이후 1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고, 유가족과 사회가 겪은 깊은 상처는 여전하다. 이번 문학제는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치유와 연대를 이어가겠다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김민정 문학회 회장(619-402-7702)에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