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자도 피곤해…면역력 높이는 콩나물 굴국밥 만들기
숙취 해소,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콩나물 굴국밥. 용감한까치 제공/ © 경향신문 김지윤 기자
몸과 마음을 녹여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이다. 각종 영양가 있는 재료를 넣고 푹 끓인 국밥은 이 계절에 더욱 빛을 발하는 메뉴다.
특히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피로 및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100g당 30kcal 정도로 국에 듬뿍 넣어 먹으면 포만감 대비 칼로리가 낮은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콩나물과 굴의 조합은 숙취 해소,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에 좋다.
아직 저녁 메뉴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퇴근길, 굴 한 봉지와 콩나물 한 봉지를 장바구니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콩나물굴국밥 레시피. 용감한까치 제공/ © 경향신문
■ 콩나물 굴국밥
#해장 #피로해소 #면역력향상
재료= 콩나물 1봉지(150g), 밥 1공기, 굴 2컵(약 200g), 부추 1컵, 다진 마늘 ½큰술, 새우젓 약간, 국물, 무 ½컵, 황태 ⅓컵, 멸치 ⅓컵, 다시마 2조각
1. 물 1ℓ와 국물 재료를 냄비에 넣고 15분간 끓인다.
2. 굵은 소금으로 굴을 깨끗이 씻어준다. 굴은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인 아연이 풍부하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 B가 풍부해 뼈 건강 및 빈혈 예방을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피부를 곱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3. 국물이 잘 우러나면 국물 재료를 건져내고 밥, 굴, 콩나물, 다진 마늘을 넣는다.
4. 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인 뒤 불을 끄고 부추를 올린 다음 새우젓으로 간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굴은 확실히 익힌다. 매운맛을 즐긴다면 청양고추를 살짝 다져 넣자.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
☞ 김 원장의 추천 약념본초 국물 재료에 헛개 ⅓컵을 넣고 함께 우리면 숙취 해소에 좋다.
[참고서적_김소형의 맛있는 보양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