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2천억 날려” 톰 크루즈, 절벽 추락신 첫날 찍은 속깊은 이유
톰 크루즈. 사진|스타투데이DB
노르웨이 절벽에서 촬영한 톰 크루즈의 오토바이 낙하신(원안). 사진|파라마운트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 촬영 당시 가장 위험한 장면을 첫날 찍은 이유를 밝혔다.
20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7’에서 가장 위험한 오토바이 낙하신을 첫날 촬영했다. 톰 크루즈가 대자연의 풍광이 돋보이는 노르웨이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뛰어내린 후 낙하산을 펼치고 땅에 착륙하는 아찔한 장면이다.
그 이유에 대해 톰 크루즈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첫째 날에 우리가 이 영화를 계속 할 수 있을 지 없을 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미션 임파서블7’은 제작비만 2억 달러(약 2589억원)가 투입되는 초대작.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고강도 액션을 직접 소화하기로 유명한 톰 크루즈는 자칫 자신이 크게 다치거나 사망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가장 위험한 이 장면을 가장 먼저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지난 2018년 전작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촬영 당시 발목 부상으로 제작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는 “나는 훈련 중이었고,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가 돼 있었다. 그런 (위험한) 장면을 찍을 때는 면도날처럼 날카로워야 한다”며 “다른 곳에 마음을 두고 싶지 않아 이 장면을 빠르게 해내고 싶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미션 임파서블 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7월 12일 개봉한다.
한국 영화팬들에게 ‘톰 아저씨’ ‘톰 형’으로 불리며 각별히 사랑받는 톰 크루즈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이달 말 11번 째로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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