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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짜리인데 55만원”… 해외에서 난리난 K-불신

시애틀조아 0 474 04.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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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5만 원짜리인데 55만 원”… 해외에서 난리난 K-불신, ‘다시는 한국에 오지 않겠다’/ 박용민 기자 ©리포테라


관광객들, ‘K-문화’ 대신 ‘K-불신’ 겪어

외국인 피해 잇따라… 쇼핑·택시 민원 급증

‘다시는 한국에 오지 않겠다’


“한국은 친절한 나라라던데, 왜 이렇게 불편했는지 모르겠어요.”


한 외국인 관광객이 씁쓸하게 남긴 말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다시는 한국에 오고 싶지 않다’는 반응이 늘고 있다. 이유는 하나, ‘바가지’ 때문이다.


서울 명동에서 8천 원짜리 마스크를 샀다가 8만 원을 결제하거나, 5만 원짜리 치킨을 샀는데 55만 원을 냈다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택시 기사들은 미터기를 조작하거나 돌아가는 식으로 돈을 더 받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피해 사례만 수천 건에 달한다. 외국인의 불편 신고는 불과 1년 새 70% 넘게 증가했다. 그 중심엔 ‘쇼핑’과 ‘택시’가 있다.


반복되는 택시 바가지… 법원 “자격 박탈 정당”


지난해 서울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부당요금을 받은 택시기사 A씨는 결국 자격을 박탈당했다.


서울시의 자격 취소 처분에 불복한 A씨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2023년 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커플을 내려주며 미터기에 5만5천700원이 찍힌 요금 외에 

1만6천600원을 추가로 입력했다.


손님에게는 총 7만2천 원을 요구했고, 현금으로 받았다.


그는 이 금액 중 일부는 편도 톨게이트 비용이고, 나머지는 캐리어 운반에 대한 팁이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법원은 “팁이라면 손님이 자율적으로 지급했어야 했다”며 “굳이 미터기에 팁 금액을 입력한 것은 부당요금 징수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당시 외국인 손님도 “요금은 5만7천 원 정도였는데, 기사가 무언가를 누르더니 7만2천 원이 됐다”며 “그 금액을 요구해서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미 2022년에도 두 차례 외국인을 상대로 부당요금을 받아 적발된 바 있다.


서울시는 누적된 위반 사례를 바탕으로 자격을 취소했고, 법원도 “단기간에 다양한 방식으로 부당요금을 받은 것은 가볍게 볼 수 없다”며 이를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점장이 없어요”… 환불 거절에 눈물


택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쇼핑에서도 외국인들은 수차례 바가지를 썼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불편 사례는 1,543건으로 전년 대비 71.1% 늘었다. 이 중 93%가 외국인 관광객의 신고였다.


한 일본 관광객은 명동에서 8천 원으로 안내받은 마스크팩을 결제하려다 8만 원이 청구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환불을 요구하자, 직원은 “점장이 없다”며 다음날 다시 오라고 했고, 이후엔 다른 고가 제품까지 권유받아 구매했다. 나중에 확인하니, 그 제품은 시중가보다 세 배나 비쌌다.


치킨집에서 5만3천 원어치 음식을 주문했다가 55만 원이 결제된 사례도 있다. 해당 매장은 “실수였다”며 뒤늦게 사과하고 결제 취소를 진행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관광 불편 신고는 1,543건으로 전년 대비 71.1%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이 접수한 신고는 전체의 92.9%에 달했다. 불만의 절반 이상은 서울에서 나왔으며, 제주와 부산, 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다신 안 온다”는 외국인… 한국 관광, 위기 맞나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민원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에 접수된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 신고는 1,433건에 달했다.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에서의 신고가 1,022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유형별로는 쇼핑(396건), 택시(309건), 숙박(202건) 순이었다.


특히 쇼핑 관련 문제 중 ‘가격 시비’가 92건, ‘불친절’이 89건에 달했다.


택시 분야에서는 ‘부당요금 및 미터기 사용 거부’가 1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전자의 불친절도 32건이 접수됐다.


한국이 관광 회복세에 힘입어 외국인 유입을 늘리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떠난 뒤 남는 인상은 씁쓸한 경우가 많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관광 수요가 급증하면서 불만 접수도 함께 늘었다”며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인상을 받는다면, 단기간의 관광 수익은 오히려 장기적인 손실로 되돌아올 수 있다.


한국에 쏟아지는 기대만큼, 그에 걸맞은 기본적인 서비스 신뢰가 뒷받침돼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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