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3년 연속 가뭄비상 선포
시애틀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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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05:23
출처 ⓒSeattleN/ 워싱턴주 3년 연속 가뭄비상 선포
산간 적설량 정상치 밑돌아ⵈ시애틀, 타코마, 에버렛은 예외
워싱턴주에 올해 3년째 가뭄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3 연속 가뭄의 누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정부 당국이 밝혔다.
통상적으로 4월은 산간 적설량이 연중 최고치에 달하지만 서부 및 중부지역의 현재 적설량은 예년 수준에 뒤지고 있다.
이미 당국은 올여름 지역별 제한급수와 수력발전량 감소를 예상하고 있으며 농장주들은 올가을 수확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케이지 식스킬러 환경부 장관은 주 중남부의 키티타스-야키마 카운티 전역과 벤튼 카운티 일부는 이미 가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가뭄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해당지역 주민들과 업소 등에 460만달러의 주정부 구제금이 지출된다.
식스킬러 장관은 워싱턴주 곡창지대인 야키마 강 유역의 저수량은 정상치의 59%에 불과하다며 이는 1971년 이후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킹, 셸란, 오캐노건, 피어스, 스캐짓, 스노호미시, 왓콤 카운티의 14개 지역은 가뭄경보 발령이 내려졌다. 다만 시애틀, 타코마 및 에버렛 지역은 저수량이 급수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가뭄 비상선포에서 제외됐다.
이달 초 워싱턴주 각 지역 산간 적설량은 예년 수준에 비해 북부 퓨짓 사운드 지역은 73%, 중부 퓨짓 사운드 지역은 65%, 남부 퓨짓 사운드 지역은 79%이며 중부 컬럼비아 지역은 74%, 상부 컬럼비아 지역은 77%,
올림픽 반도는 84%에 각각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