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서 코요테가 두차례 사람 공격했다
시애틀조아
0
519
03.12 06:01
[사진,원문출처 ⓒSeattleN]
팩토리아와 노우드 빌리지서 잇따라
최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벨뷰에서 코요테가 두차례 사람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돼 워싱턴주 야생동물 관리 당국이 예의주시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첫번째 사건은 지난 6일 오전 5시 15분께 벨뷰 노우드 빌리지에서 발생했다. 한 여성이 자택 뒷마당에서 앉아 있던 중 코요테가 뒤에서 접근해 다리를 물었다.
이어 다음날인 7일 오전 10시에는 노우드 빌리지에 멀지 않은 팩토리아 지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차고에 있을 때, 코요테가 달려와 다리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피해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 사건은 같은 코요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동물국(WDFW) 관계자들은 두 사건 현장에 출동해 코요테를 찾으려 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공격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벨뷰 지역 곳곳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코요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코요테를 만났을 때, 절대 등을 보이며 도망가지 말고 소리를 지르거나 팔을 흔들며 위협적인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벨뷰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대에 코요테 출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