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이크 팩토리’ 시애틀다운타운점 23년만에 문닫는다
[출처 ⓒSeattleN]
5월4일 문닫기로…폐업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아
유명 레스토랑 체인인 치즈케이크 팩토리(Cheesecake Factory) 시애틀 다운타운점이 23년만에 문을 닫는다.
치즈케이크 팩토리는 오는 5월4일 시애틀 다운타운점을 폐점한다고 밝히면서 문을 닫게 된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1년 7월 다운타운 파이크 스트리트에 문을 연 이곳은 그동안 시애틀 컨벤션센터 방문객과 관광객, 주민들에게 인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회사측은 워싱턴주 노동부에 제출한 ‘대량 해고 사전 통보(WARN)’ 보고서를 통해 매장 폐점으로 119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운타운 매장 직원들은 원할 경우 워싱턴주내 다른 매장으로 전환해 일을 더 할 수 있다. 다운타운 매장은 문을 닫지만 벨뷰 스퀘어, 사우스센터 몰, 얼더우드 몰, 타코마 몰 등
워싱턴주내 다른 매장은 정상 운영된다.
다운타운 매장은 5월에 폐점을 하기 전까지는 영업을 계속함에 따라 현재 직원도 계속 모집하고 있다. 매장의 서버ㆍ캐쉬어ㆍ주방 직원 모집 공고가 올라와 있으며 이들에게 시간당 20.76달러(최저임금)~23.75달러가 지급된다.
치드케이크 팩토리는 다운타운 매장을 폐점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폐점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수익성 저하, 운영 비용 증가, 도심 내 유동 인구 감소 등과 관련이 있는지 등의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을 상징한 치즈 케이크 팩토리가 문을 닫으면서 다운타운 지역의 상권 위축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는 ▲대형 체인점 철수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운영난 ▲ 코로나팬데믹 이후 유동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소매점들의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