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국교육원, 선도교원 모집한다

제1기 서북미 한글학교 선도교원 연구회 구성키로

대표 교사들 선발해 교육격차 해소, 네트워크 구축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은 ‘제1기 서북미 한글학교 선도교원 연구회’(이하 선도교원 연구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에 참여할 교원을 모집한다.

선도교원 연구회는 서북미 지역 다양한 한글 학교의 교원 가운데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대표 교사들을 교원으로 선발해 여러 한글학교 교사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북미 한글 교육 발전 ▲한글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한다.

연구회는 시애틀한국교육원 주관으로 운영되며, 3~6개월 기간 동안 정기적인 연구 모임과 워크숍, 토론회 등을 통해 개인의 역량 개발은 물론 시애틀한국교육원의 한글 교육, 한글학교 정책 기획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연구회에 참여하는 교사에게는 ▲소모임 비용 지원 ▲시애틀한국교육원장 명의의 서북미 한글학교 선도교원 인증서가 발급되며 ▲한국내 대학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한국 방문 연수 참가자 등 각종 연수 ▲한국교육원 강좌 강사 등 선발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 교원 모집 및 추천은 4월 10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진행되며, 별도의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 20~3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그동안 서북미 지역에 축적된 다양한 한글학교 사례, 우수한 교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모든 한글학교를 위한 높은 수준의 한글 교육과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애틀한국교육원 차원에서 한글학교 운영 매뉴얼을 발간하여 연말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우수한 한글학교내 교사들이 이번 선도교원에 많이 지원해줄 것도 당부했다.

[출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