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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잘못 내려갔다고 ‘퍽’…성악가 얼굴때린 거장 지휘자

시애틀조아 0 658 2023.08.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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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엘리엇 가디너./더타임스 © 제공: 조선일보



거장 지휘자가 무대에서 내려와 잘못된 방향으로 향했다는 이유로 성악가를 때려 비판을 받았다. 결국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남은 유럽 투어 공연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유명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80)는 22일(현지 시각) 저녁 프랑스 이제르주 라 코트 생 앙드레에서 열린 베를리오즈 페스티벌 공연 중 성악가 윌리엄 토머스(28)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한 관계자는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트로이 사람들’의 1막과 2막이 끝난 후 토머스가 무대에서 내려와 잘못된 방향으로 향했다는 이유로 가디너가 그를 백스테이지에서 때렸다고 말했다. 그는 토머스를 때리기 전 맥주잔을 들고 “이걸 당신 머리에 던지고 싶은 기분이 든다”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고 가디너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그는 다음날 공연에 불참하고 돌연 런던으로 향해 주치의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토머스는 심하게 다치지는 않아 수요일 공연은 예정대로 출연했다.

가디너는 결국 24일 성명을 통해 “베를리오즈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깊이 후회하며 공연 직후 순간적으로 화를 낸 것에 대해 전적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 행동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존경하는 윌 토머스에게도 개인적으로 사과했다”며 “이번 일로 불쾌했을 다른 아티스트에게도 마찬가지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신체적 폭력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음악가들은 언제나 안심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며 “내가 내 행동을 돌아볼 동안 여러분의 인내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가디너는 자신이 설립한 몬테베르디 합창단, 낭만과 혁명 오케스트라와 함께하기로 예정된 유럽 투어의 나머지 공연에서도 모두 출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토머스는 앞으로 있을 공연에 예정대로 참가할 계획이다. 토머스 소속사 측은 토머스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음악가는 학대나 신체적 손해가 없는 환경에서 공연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가디너가 하차 후 남은 투어는 몬테베르디 합창단·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인 디니스 수사가 맡는다. 몬테베르디 합창단·오케스트라는 “22일 저녁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존중과 포용은 우리의 근본 가치이며 연주자들과 직원의 복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디너는 영국 출신 지휘자로, 바로크 음악 해석과 고음악 연주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몬테베르디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낭만과 혁명 오케스트라, 실내악단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트를 창설했다. 지난 5월에는 찰스 3세의 대관식에서 지휘를 맡기도 했다.

가디너는 다소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2010년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성격에 대한 질문을 받자 “결백을 주장해도 되나?”라면서 “나는 참을성이 없고 짜증을 잘 내며 항상 연민을 갖고 있진 않다. 그러나 여러분이 들은 것만큼 악랄하게 행동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오케스트라의 구조는 비민주적이다.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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