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치킨 먹다 5㎝ 뼈 삼켰는데…법원 “식당 잘못없다”고한 이유

0
seattlejoa
H
  • 자유게시판 > 화장품에 모낭충 먹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사이트
  • 자유게시판 > 미용실에서 보통 팁 몇%정도씩 주시나요?
  • 자유게시판 > 문콕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 자유게시판 > 다운타운쪽에 한인의사가 있을까요?
  • 자유게시판 > 한국에서 아이 책 구입하려는데 관세 붙나요?
  • 자유게시판 > 6월에 영주권 갱신 신청을 했는데…
  • 자유게시판 > Muji USA에서 옷 구매해보신 분 계신가요?
  • 뉴스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렌트/리스
    • 사고팔고
    • 진실의방
  •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 요기어때?
  • 전문가컬럼
  • 동호회
  • 파워에이전트
  • 한인업소록
 
 
 
  • 메인
  • 뉴스
  • 커뮤니티
  • 맛집소개
  • 요기어때?
  • 전문가컬럼
  • 동호회
  • 파워에이전트
  • 한인업소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순살치킨 먹다 5㎝ 뼈 삼켰는데…법원 “식당 잘못없다”고한 이유

시애틀조아 0 492 2024.07.30 04:22

dcc16e8cc2099c2ce71dad691bf2ca5e_1722349286_3205.jpeg 

치킨 윙. /로이터뉴스1 © 제공: 조선일보


미국 오하이오주 대법원이 ‘순살치킨을 먹다 나온 뼛조각에 다쳐도 식당에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을 내놨다. ‘순살’이라는 메뉴 명이 치킨 안에 뼛조각이 없을 거라는 사실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유였다.

2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8년 전인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송의 주인공인 마이클 버크하이머는 아내, 지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오하이오주 해밀턴의 한 식당을 찾았다. 버크하이머는 파마산 마늘 소스를 곁들인 순살(boneless) 닭날개(wings)를 주문해 먹던 중, 자신이 뼛조각 하나를 삼켰다는 것을 느꼈다.

뼛조각을 삼킨 직후에는 불편함만 느껴졌으나, 그의 상태는 날이 갈수록 악화됐다.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고열에 시달리던 버크하이머는 결국 3일 뒤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 결과 5㎝의 가는 닭뼈가 그의 식도를 찢어 흉강에 세균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버크하이머는 회복한 이후 뼈가 섞인 ‘순살 닭날개’를 팔았던 식당과 납품업체를 고소했다. 그는 “이 식당은 사전에 ‘뼈 없는 윙’에 뼈가 들어있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정 공방은 수년간 이어졌다. 하급 법원이 소송을 기각했으나, 버크하이머는 이 소송을 대법원까지 끌고 갔다. 대법원은 4대3 다수결로 버크하이머의 소송을 기각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버크하이머의 편에 섰던 3명 중 1명인 마이클 P. 도넬리 판사는 “이 나라에서 어린 자녀에게 순살 윙이나 치킨텐더, 치킨너겟, 치킨핑거(닭고기를 손가락 크기로 잘라 튀긴 음식)를 먹이는 부모가 닭고기에 뼈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나? 물론 그렇지 않다”라며 “그들은 ‘순살’이라는 단어를 읽으면, 모든 현명한 이들이 그렇듯 ‘뼈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반면 반대 의견을 밝힌 판사들은 “원고의 주장은 완전 헛소리”라고 했다.

조셉 T. 디터스 판사는 “메뉴판에 ‘순살’이라고 적혀있더라도, 그 식당은 실제로 고기 안에 뼈가 없다는 것을 보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치 치킨핑거를 먹는 사람들이 실제로 손가락을 먹는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순살’이라는 표현은 요리 방식을 설명하는 것뿐이지, 뼈가 없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가연 기자 © 조선일보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프린트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포토 제목 날짜 조회
  • 사상최고 찍은 오렌지주스값 더 오를까…"수확량 매우 심각한 상황"
    498 2024.08.01
    2024.08.01
    498
  • 커클랜드 정신질환 위기센터 준공...킹 카운티 최초, 8월5일 오픈 예정
    497 2024.07.31
    2024.07.31
    497
  • 한국인 아내·딸 살해한 미국인 남편…'1급 살인혐의' 체포
    594 2024.07.31
    2024.07.31
    594
  • 북VA, 와이너리 전국구로 급부상
    489 2024.07.31
    2024.07.31
    489
  • 미상원, 미성년자 온라인 보호법안 통과…“유해 콘텐츠-자동재생 제한”
    539 2024.07.31
    2024.07.31
    539
  • 미, 보잉 2분기 2조원 순손실…'업계 베테랑'으로 수장 교체
    509 2024.07.31
    2024.07.31
    509
  • 시애틀 IT기업 사무실임대 세계 1위...상위 5대 회사 임대면적 100…
    921 2024.07.30
    2024.07.30
    921
  • 순살치킨 먹다 5㎝ 뼈 삼켰는데…법원 “식당 잘못없다”고한 이유
    493 2024.07.30
    2024.07.30
    493
  • 테슬라, 미국서 차량 180만대 리콜
    996 2024.07.30
    2024.07.30
    996
  • 오피스빌딩 시장 침체에…2분기 부동산 압류 9년만에 최대
    498 2024.07.30
    2024.07.30
    498
  • ‘홈그로운’ 샌드위치 10개 식당 폐업...종업원 158명도 9월 중 해…
    686 2024.07.29
    2024.07.29
    686
  • '스타워즈' 레아 공주가 입었던 '황금 비키니' 경매 낙찰가가 무려...
    496 2024.07.29
    2024.07.29
    496
  • ‘보어스 헤드’ 육류 제품 20만 파운드 리콜
    526 2024.07.29
    2024.07.29
    526
  • 승객 설사에 승무원들 구토 '난리'…비행기 긴급 착륙
    491 2024.07.29
    2024.07.29
    491
  • "'5G 최적 대역' 공들인 미 통신사들, 품질은 유럽보다 별로"
    529 2024.07.29
    2024.07.29
    529
  • 초기화
  • 날짜순
  • 조회순
정렬
검색
  • 101
  • 102
  • 103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Search

시애틀조아 최신글
  • 1 화장품에 모낭충 먹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사이트
  • 2 미용실에서 보통 팁 몇%정도씩 주시나요? [1]
  • 3 문콕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1]
  • 4 고추향과 맛으로 소문난 멕시코 고산에서 한국 고추씨로 자란 무공해 태양초 고추가루
  • 5 다운타운쪽에 한인의사가 있을까요? [1]
  • 6 한국에서 아이 책 구입하려는데 관세 붙나요? [1]
  • 7 6월에 영주권 갱신 신청을 했는데… [1]
  • 8 건강에 매우 좋은 희귀한 유기농 검정 강화-미국산
  • 9 Muji USA에서 옷 구매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10 벨뷰 지역에 있는 대형 미국 교회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사이트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 공지사항
  • 이용안내
  • 문의하기
  • 모바일버전
  • 광고/제휴문의 : moajoaportal.info@gmail.com / 702.556.2236
  • 시애틀조아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MENU
홈으로
이벤트
업소록
1:1 문의
  뉴스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렌트/리스
  • 사고팔고
  • 진실의방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요기어때?
전문가컬럼
동호회
파워에이전트
한인업소록
STATS
  • 246 명현재 접속자
  • 6,895 명오늘 방문자
  • 22,813 명어제 방문자
  • 32,368 명최대 방문자
  • 4,929,170 명전체 방문자
  • 28,780 개전체 게시물
  • 1,287 개전체 댓글수
SEARCH
MEMBER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SERVICE
  • 자주하시는 질문(FAQ)
  • 1:1 문의
  • 새글모음
  • 현재접속자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