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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가 같다? 그럼 동전 던져"…지금도 존재한다는 미국 선거법

시애틀조아 0 532 2024.07.0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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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공화당 예비 선거에 쓰인 25센트 동전. 미 해군의 전설적인 제독인 올리버 해저드 페리를 기념하는 주화다. 

[이미지출처=오리건주장관실 홈페이지 캡처]


선거서 득표 동률 나오면 '운'으로 결정

동전 던지기, 주사위 굴리기 등 다양해


민주주의 국가의 핵심인 의원 후보 경선을 '운'에 맡길 수 있을까. 놀랍게도 미국에서는 간혹 그런 일이 벌어진다. 예비 경선에 참여한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률을 기록하자, 오랜 전통에 따라 '동전 던지기'로 승부를 가린 것이다.


최근 미 오리건주 지역 매체들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현지 유진 지역구에서 펼쳐진 하원 예비 선거(프라이머리 선거) 결과, 리사 프라갈라 미국 민주당 후보가 경선 주자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이곳에선 주 의원이었던 폴 홀비를 대체하기 위한 선거가 진행 중이다.


다만 프라갈라 후보가 뽑힌 과정은 일반적인 선거와 다소 달랐다. 우선, 유진은 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지역인 탓에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결국 민주당에서 나온 두 후보만 경쟁을 치르게 됐는데, 프라갈라 후보와 도일 캐닝 후보였다.


앞선 민주당 후보 경선에선 프라갈라 후보가 캐닝 후보를 꺾고 민주당 경선 주자로 낙점됐다. 그러나 문제는 공석으로 남은 공화당 경선 주자다. 공화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기에, 공화당원들도 두 민주당 후보 중 한 사람을 뽑아야 했다. 총 14명의 공화당 투표자가 기명 투표를 했고, 놀랍게도 결과는 7표 대 7표로 무승부였다.


오리건주 주법에선 의원 선거의 두 경쟁자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동전 던지기'로 최종 승자를 가려야 한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자신들의 정치 운명을 결정할 승부에 나섰다.


대결에 쓰인 동전도 평범한 동전이 아니었다. 1812년 미영전쟁 당시 영국 해군 함대를 격퇴한 올리버 해저드 페리 제독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주조된 25센트짜리 동전이었다. 승부 결과 승자는 캐닝 후보였다.


그러나 여기서 또 다른 주법이 발동해 다시 상황을 뒤집었다. 이미 한 예비 선거에서 진 후보는 다른 정당의 또 다른 예비 선거 후보로 나설 수 없다는 일명 '비통한 패자(Sore loser)' 법이다. 캐닝 후보는 이미 민주당 경선에서 한 차례 졌으므로,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해도 무효 처리된다.


이에 따라 프라갈라 후보가 유진의 '유일한' 하원 의원 후보로 채택됐다. 다만 공화당은 여전히 오는 11월 전까지 대회를 소집해 후보를 낼 수 있기는 하다.


선거에서 경쟁 후보들이 동점을 받는 경우는 매우 희귀하지만, 미국 주 선거에서는 때때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그때마다 동전 던지기, 주사위 굴리기 등 '운'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사례가 있다. 일례로 동전 던지기 승부는 2016년 주 의회 예비 선거에서도 한 번 치러진 바 있다고 한다.


한편 동전 던지기 승부에서 이기고도 최종 후보로 지명되지는 못한 캐닝 후보는 이번 선거를 '무효표'에 대한 교훈으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이 누구라도 후보를 냈다면 동률이 나올 일은 없었을 것이고, 결과는 달라졌다"며 "모든 정당은 반드시 후보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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