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속 남성 적나라하게…미국법원앞 '분신 생중계' CNN에 시끌

0
seattlejoa
H
  • 자유게시판 > 화장품에 모낭충 먹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사이트
  • 자유게시판 > 미용실에서 보통 팁 몇%정도씩 주시나요?
  • 자유게시판 > 문콕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 자유게시판 > 다운타운쪽에 한인의사가 있을까요?
  • 자유게시판 > 한국에서 아이 책 구입하려는데 관세 붙나요?
  • 자유게시판 > 6월에 영주권 갱신 신청을 했는데…
  • 자유게시판 > Muji USA에서 옷 구매해보신 분 계신가요?
  • 뉴스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렌트/리스
    • 사고팔고
    • 진실의방
  •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 요기어때?
  • 전문가컬럼
  • 동호회
  • 파워에이전트
  • 한인업소록
 
 
 
  • 메인
  • 뉴스
  • 커뮤니티
  • 맛집소개
  • 요기어때?
  • 전문가컬럼
  • 동호회
  • 파워에이전트
  • 한인업소록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불길 속 남성 적나라하게…미국법원앞 '분신 생중계' CNN에 시끌

시애틀조아 0 580 2024.04.21 04:39

6e6126ee1610e29f4210fdcb588d2137_1713710234_0906.jpg 

트럼프재판 뉴욕법원 밖에서 남성 분신 사망 © 제공: 연합뉴스


CNN, 트럼프 재판 도중 카메라 안돌린 채 "살 타는 냄새 난다" 등 묘사

"자살 현장 생중계해도 되나" 비판…"돌발 상황 침착 전달" 호평도


미국 간판 언론사인 CNN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 도중 법원 밖에서 벌어진 분신 현장을 '고스란히' 생중계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CNN 뉴스 진행자 로라 코츠가 뉴욕 법원 근처에서 생중계로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전문가 인터뷰를 하던 중 한 남성이 음모론이 적힌 전단을 허공에 뿌린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코츠는 벌어지자 다급하게 전문가 인터뷰를 중단한 뒤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서 돌발 상황을 상세히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코츠는 "총기 난사범이 법원 밖 공원에 있다"고 외쳤으며 곧 분신 사건을 알아채고 "한 남자가 법원 밖에서 지금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곧이어 CNN의 중계 카메라가 현장을 비췄으며 뉴스 화면에는 공원 벤치 위에서 완전히 불길에 휩싸인 이 남성의 모습이 한동안 생중계됐다.

화면이 나가는 동안 코츠는 "우리는 지금 그의 몸 주변에서 불이 여러 차례 붙는 것을 보고 있다"며 "이곳은 혼돈의 상황이다. 살이 타는 냄새, (분신에) 사용된 어떤 물질이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다"며 약 2분간 쉬지 않고 현장을 묘사했다.

수분 동안 불에 탄 이 남성은 불이 꺼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밤 끝내 사망했다.

이 남성은 플로리다 출신의 30대 남성 맥스 아자렐로로 확인됐다.

NYT는 아자렐로의 SNS 게시물과 체포 기록 등을 봤을 때 그가 특정 정당에 소속된 것은 아니며, 2022년 어머니의 죽음 이후 심해진 편집증과 음모론에 대한 믿음이 분신 자살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금요일 대낮에 도심 한가운데에서 벌어진 분신 자살 장면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생중계된 CNN의 이날 보도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NYT는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방송사들도 사건을 즉시 보도했으나 CNN의 보도는 그중 가장 극적이고 적나라했다고 지적했다.

처음에 현장을 중계하던 폭스뉴스는 분신자살 사건임이 파악되자 즉시 카메라를 돌렸으며 진행자는 시청자들에게 "이 장면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CNN 진행자인 코츠가 처음에 이 남성을 '총기 난사범'으로 잘못 묘사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전직 MSNBC 앵커이자 정치평론가인 키스 올버먼은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혼란스럽고 충격적인 상황에서 여러 실수가 있었다"며 CNN이 "자살 시도를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코츠의 생중계 이후 CNN은 프로듀서들에게 앞서 나간 생방송 장면을 재방송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부 지침을 전달했다.

CNN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CNN 임원은 NYT에 해당 장면을 재방송하는 것이 모방 행동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도의 수위와는 별개로 진행자 로라 코츠가 보여준 침착한 태도에 대해서는 호평도 있다고 한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변호사 출신으로 CNN의 법률 분석가이자 밤 11시 뉴스 앵커를 맡고 있는 코츠는 이날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 진행 중이던 인터뷰를 빠르게 중단시키고는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쉬지 않고 자세히 전했다.

미 인터넷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CNN의 로라 코츠가 트럼프 재판 화재에 대한 '숨 막히는' 보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SNS에도 코츠의 대처에 대한 동료 언론인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코츠는 이날 밤 진행한 뉴스에서 당시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내 본능이 내가 보고 있는 것을 말하도록 시켰다. 내 입은 계속해서 본 것을 설명하고 있었으나, 사실 내 눈과 코는 보고 맡은 것을 되돌리고 싶었다. 희생자와 그의 가족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떠올렸다.


(©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프린트
0 Comments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목록
포토 제목 날짜 조회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포틀랜드서 원정온 4명 BMW 탈취도주
    590 2024.04.30
    2024.04.30
    590
  • 초인종 잘못 눌렀다가 총 맞은 10대 가족, 가해자에 소송
    921 2024.04.30
    2024.04.30
    921
  • "불닭볶음면 반년 먹고 혈뇨까지" 응급실간 20대 받은 진단
    516 2024.04.30
    2024.04.30
    516
  • 미, '암 유발' 염화메틸렌 사용 1~2년내 단계적 금지
    915 2024.04.30
    2024.04.30
    915
  • 주인 몰래 반품 택배상자에 들어간 고양이, 1050㎞ 떨어진 아마존 창고…
    952 2024.04.29
    2024.04.29
    952
  • "미국 무면허 미용업소서 뱀파이어 주사 맞았다가 HIV 감염"
    688 2024.04.29
    2024.04.29
    688
  • 1살 아기인 줄 알았는데 101세 할머니가…항공사 오류 해프닝
    695 2024.04.29
    2024.04.29
    695
  • 4일만에 조회수 240만…7초짜리 꼬마 뉴요커 영상 '훈훈'
    609 2024.04.29
    2024.04.29
    609
  • 워싱턴주에 그리즐리 곰 돌아온다...연방정부, 노스 캐스케이드 국립공원에…
    569 2024.04.28
    2024.04.28
    569
  • 2024년 미국내 최고의 휴양지 톱 50
    589 2024.04.28
    2024.04.28
    589
  • 강아지 쏴 죽인게 결단력?… 부통령 후보 회고록 ‘시끌’
    565 2024.04.28
    2024.04.28
    565
  • “난 여섯 살짜리와 경쟁하는 어른”… 바이든, 트럼프 저격
    637 2024.04.28
    2024.04.28
    637
  • 나흘새 아기 3명 펜타닐 과다복용...에버렛 아기들 잇달아 수난
    574 2024.04.27
    2024.04.27
    574
  • 24년전 모녀 살해범, 죽기 직전 자백… 뒷마당서 유골 발견
    617 2024.04.27
    2024.04.27
    617
  • 회색 티만 입던 저커버그…호랑이 셔츠로 이미지 변신
    581 2024.04.27
    2024.04.27
    581
  • 초기화
  • 날짜순
  • 조회순
정렬
검색
  • 131
  • 132
  • 133
  • 134
  • 135
  • 136
  • 137
  • 138
  • 139
  • 140

Search

시애틀조아 최신글
  • 1 화장품에 모낭충 먹이 있는지 확인해주는 사이트
  • 2 미용실에서 보통 팁 몇%정도씩 주시나요? [1]
  • 3 문콕 당하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1]
  • 4 고추향과 맛으로 소문난 멕시코 고산에서 한국 고추씨로 자란 무공해 태양초 고추가루
  • 5 다운타운쪽에 한인의사가 있을까요? [1]
  • 6 한국에서 아이 책 구입하려는데 관세 붙나요? [1]
  • 7 6월에 영주권 갱신 신청을 했는데… [1]
  • 8 건강에 매우 좋은 희귀한 유기농 검정 강화-미국산
  • 9 Muji USA에서 옷 구매해보신 분 계신가요? [1]
  • 10 벨뷰 지역에 있는 대형 미국 교회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사이트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 무단수집거부
  •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 공지사항
  • 이용안내
  • 문의하기
  • 모바일버전
  • 광고/제휴문의 : moajoaportal.info@gmail.com / 702.556.2236
  • 시애틀조아 All rights reserved.
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MENU
홈으로
이벤트
업소록
1:1 문의
  뉴스
  • 핫이슈
  • 연예/스포츠
  • 로컬뉴스
  • 한인소식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렌트/리스
  • 사고팔고
  • 진실의방
  맛집소개
  • 양식
  • 한식
  • 일식
  • 중식
  • 디저트
  • 기타맛집
요기어때?
전문가컬럼
동호회
파워에이전트
한인업소록
STATS
  • 240 명현재 접속자
  • 9,547 명오늘 방문자
  • 22,813 명어제 방문자
  • 32,368 명최대 방문자
  • 4,931,822 명전체 방문자
  • 28,780 개전체 게시물
  • 1,287 개전체 댓글수
SEARCH
MEMBER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SERVICE
  • 자주하시는 질문(FAQ)
  • 1:1 문의
  • 새글모음
  • 현재접속자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