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명의 실업자 다음 달부터 실업수당 끊길 위기.. 다음 대안 없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다시 급증하며 워싱턴의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워싱턴주가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다음 달 주요 연방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라 약 20만명의 워싱턴 주 실업자가 모든 실업 수당을 잃을 가능성 커진 것이다.
워싱턴 주 고용안전국(ESD)은 9월 4일 이후부터는 워싱턴 주 실직자들이 연방 정부로부터 받던 주당 300달러를 추가로 청구할 수 없다고 전했으며, 이는 이번 봄에 시작된 미국 구제계획에 일부였던 프로그램이 종료됨에 따른 결과이다. 지난 12월 연방 정부의 지원이 종료된 후 인슬리 주지사는 근로자들에게 550달러를 지불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이와 달리 끊긴 실업수당을 주에서 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져 일반 실업수당을 받을 수 없었던 자영업자와 청부업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25주간의 정규 주 실업 수당을 다 채운 실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만료되어, 9월부터 실업수당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약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더불어 SharedWork 같이 고용주 프로그램에 대한 긴급 지원금도 줄어들고 있어 주 경제에 잠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이번 봄 팬데믹 관련 프로그램들을 연장했던 시기에는 올해 9월 즈음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종료일을 정하였지만, 관계자들은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지 않은만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 의원들은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것에 반대하거나 회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ESD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워싱턴 주민들이 받은 다양한 연방 프로그램의 혜택이 1억5천1백만 달러이며, 지난주에만 5,420건의 신규 실업 수당이 청구되어 전 주보다 10.2% 증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워싱턴 주에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110만명의 실업자들에게 206억 달러의 혜택을 전달했으며 이 중 약 67%는 연방 정부의 지원으로 가능했다. 팬데믹 전에는 약 10년간 연간 10억 달러의 실업수당이 주어졌다.
ESD는 일부 경우에 한해서 연방정부의 혜택이 9월 4일 이후에도 계속 지급될 수 있다며 웹사이트를 참조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SD 웹사이트(한국어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