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지속적인 노력에도 노숙자 백신 접종 부진
킹카운티의 한 노숙자 쉘터의 한 관계자는 쉘터를 이용하는 킹카운티 노숙자들의 30-50% 정도만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16세 이상 킹카운티 시민의 71%가 최소한 1차 접종을 받은 것과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쉘터를 이용하지 않는 노숙자들을 고려할 때 노숙자들의 백신 접종 수치는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8월 13일을 기준으로 킹카운티는 노숙자들에게 5,800번의 백신을 투여했지만, 이 백신 중 대부분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으로 백신을 투여받은 사람의 숫자는 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 2020년 1월을 기준으로 킹 카운티에는 12,000명가량의 노숙자가 존재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숫자는 실제보다 낮게 집계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팬데믹으로 인해 노숙자들이 많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노숙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하기 위해 이스트게이트(Eastgate) 보건소에 백신 접종 상담을 하러 오는 노숙자들에게 $25짜리 기프트카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카운티의 여러 쉘터 담당자들은 노숙자들의 백신 접종도 중요하지만,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쉘터 이용을 제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많은 노숙자들이 정신적인 문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백신 접종 후 겪게 되는 증상들이 두렵기 때문에 접종을 꺼리고 있다고 한다. 만약 백신 접종 후 겪게 되는 심한 감기 증상의 부작용이 사라질 때까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면 아마 노숙자들이 백신 접종을 더 고려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